파업그늘 벗어난 현대차 '고객의 마음을 잡아라'

입력 2007년01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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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연초부터 노조와의 마찰로 홍역을 치른 현대자동차가 돌아선 고객의 마음을 끌기 위해 올해 경영목표인 고객우선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 찾아가기" 서비스를 펼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도입한 "비포(Before) 서비스"를 확대하고 오너정비 교실을 정례화하는 한편 차종별로 보유고객 초청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무상점검 서비스인 비포서비스의 경우 작년까지만해도 주 1회 실시했으나 올해는 주중 1번, 주말 1번 등 총 2회로 늘린다. 서비스 장소는 전국 백화점, 할인점, 아파트 단지 등 2천500여곳으로, 투입 연인원도 3만여명으로 배 가까이 확대했다. 현대차는 기존 정비업소에 입고된 차량의 사후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던 수동적이고 한정적인 ‘애프터 서비스’ 개념에서 고객을 직접 찾아가 차량 예방점검, 성능점검을 통해 사전관리까지 책임지는 이 서비스를 통해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정비상담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또 작년까지 이벤트성으로 실시했던 오너 정비 교실을 지역별로 주 1회 정례화시켜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와 같은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고객들이 직접 자가 차량을 점검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차량의 기초적인 이론 및 정비 실습 등을 교육한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차량을 계약하는 시점에서 카마스터가 해당 고객의 차량을 전담하는 정비협력업체를 선정, 안내하는 제도인 "판매ㆍ정비 1대1 연계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고객이 신속하고 세심하게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승용 디젤 시승회 및 드라이빙 스쿨 운영, 수입차 비교시승회, 문화공연 초청, 스포츠 및 체험 마케팅 등 현대차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갖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노조문제로 현대차에 대해 소비자들이 갖게 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내수 판매를 늘리기 위해 품질개선 노력과 함께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는 이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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