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싼타페에 DPF를 부착한 싼타페S의 가격을 최저 7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싼타페S는 유로4 배출가스 기준 충족을 위해 DPF를 부착하는 데 따른 인상폭이 70만원이며, 이 밖에 편의성이 보강되는 일부 차종은 DPF 가격을 포함해 최고 300만원이 오를 전망이다. 회사측은 당초 DPF 부착에 따른 가격인상폭을 100만원 정도로 예상했으나 최근 파업에 따른 소비자들의 가격저항이 거세짐에 따라 인상폭을 최대한 낮춰 70만원으로 정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싼타페S의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현대는 가격과 배기량을 낮춘 싼타페 2.0을 오는 6월경 출시할 방침이다. 싼타페S의 가격인상에 따라 경쟁차종과의 가격차이가 더 커지는 부담을 싼타페 2.0으로 메운다는 복안이다. 이 차에는 투싼에 얹은 2,000cc급 VGT 엔진이 탑재되며, 싼타페S와 마찬가지로 유로4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현재 싼타페의 배기량인 2,200cc의 경우 성능에선 경쟁력이 있으나 세금 등을 포함한 유지비 측면에서 쌍용자동차 카이런 2.0과 GM대우자동차 윈스톰 2.0에 비해 부담이 있는 데다 여전히 싼타페 2.0을 원하는 수요가 적지 않다고 판단, 경제적인 SUV로 싼타페 2.0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