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브라질이 오는 8월부터 국영 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직영 주유소에서 바이오 디젤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1일 보도했다.
페트로브라스는 이날 "7월 말까지 전국의 직영 주유소 6천800곳에 바이오 디젤 판매시설을 갖추고 8월부터는 전국적인 시판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트로브라스는 현재 전국 1천200개 시 3천800개 주유소에서 바이오 디젤을 판매하고 있다.
마리아 다스 그라사스 포스테르 페트로브라스 물류 담당 대표는 "정부의 바이오 디젤 상용화 계획에 따라 늦어도 6월 말까지는 65개 공급기지에 충분한 비축량을 확보한 뒤 전국 시판매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콩, 해바라기, 파마자 등 풍부한 농산물 자원을 이용해 생산되는 바이오 디젤은 브라질이 에탄올과 함께 대량생산을 서두르고 있는 유력한 친환경적 대체 에너지원이다. 브라질에서는 페트로브라스의 전국 시판에 맞춰 기존 디젤 연료에 바이오 디젤을 2%씩 의무적으로 혼합사용하도록 했으며 2010년부터는 혼합비율을 5%로 높일 계획이다. 혼합비율이 2%일 경우 바이오 디젤의 연간 수요량은 10억ℓ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5%가 되면 27억ℓ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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