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1인승 그랜드카니발 차체에 9인승 시트를 적용, 거주성을 개선한 카니발 리무진(롱보디)을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
카니발 리무진은 긴 차체에 3열 9인승 시트로 구성돼 실내공간이 넉넉하고,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시트배치가 가능하다. 2열 시트는 독립시트로 만들어 거주성이 향상됐으며, 한 번의 레버 조작으로 시트를 2단으로 접을 수 있어 승하차나 실내 이동 시 편리하다. 또 2열 시트는 탈착이 가능하고, 3열 시트는 6대 4 분할 기능 및 실내 바닥에 격납이 가능한 "싱킹" 기능이 더해져 넉넉한 적재공간뿐 아니라 다용도 놀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최대 4,008ℓ 적재 가능).
카니발 리무진의 디자인은 기존 그랜드카니발, 뉴 카니발과의 차별화를 위해 알루미늄 휠과 리어 콤비램프를 새로운 스타일로 바꿔 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실내는 EL 광원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무드램프를 기아차 최초로 적용했다. 오토슬라이딩 도어, 프라이버시 글래스, 슈퍼비전 클러스터, 가죽시트, 1~3열 커튼식 에어백 등 최고급 장비도 기본품목에 포함해 고급 이미지를 살렸다.
카니발 리무진 시판으로 기아는 그랜드카니발의 제품군을 11인승 그랜드카니발과 9인승 뉴 카니발, 하이루프가 적용된 그랜드카니발 하이리무진, 장애인 전용 카니발 이지무브 등 총 5종의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기아측은 "11인승 그랜드카니발이 1종 운전면허자만 운전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카니발 리무진은 9인승이어서 2종 면허자도 운전할 수 있다"며 "카니발 리무진은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고 있어 대가족은 물론 의전행사가 많은 무역회사나 호텔, 연예계 종사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니발 리무진의 가격은 3,22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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