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레이서로 태어난 류시원

입력 2007년02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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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 모터스포츠에서 류시원은 2006시즌 한류스타에서 레이서로 다시 태어났다. 그는 최근 열린 KGTC 종합시상식에서 투어링A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전문프로팀으로 변신한 R-스타즈의 레이서 류시원이 말하는 2006시즌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레이서 입문계기는.

“1998년 우연한 방송참여가 계기가 돼 입문했다. 당시 인터크루팀에서 투어링B로 레이서로 생활을 시작했다”



-레이서로 활동하면서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은.

“어릴 적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다. 남자들이라면 다들 좋아하는 카오디오나 튜닝부터 레이싱은 물론 심지어 세차까지 차에 관련된 것이라면 모든 것에 흥미가 있었다. 그런 차에 대한 애정이 오늘을 만든 것 같다”



-레이싱을 하면서 어려웠던 일은.

“2005년이 가장 힘들었다. 계속되는 사고와 리타이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는 경기중에 보닛이 뒤집어지거나, 트랙에서 타이어에 못이 박히는 일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면서 다양한 사고경험을 했다. 당시 많은 실망을 했지만 포기하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레이싱의 매력은.

“레이싱은 나에게 또 다른 세상을 알려줬다. 연예인이 아닌 카레이서로서의 인생을 살게 해줬기에 더욱 소중하다. 특히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이나 승부보다는 나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그 순간, 내 마음을 컨트롤하는 그 순간에 가장 큰 매력을 느낀다”



-경기에 임할 때 특별히 하는 생각이나 징크스는.

"특별한 징크스는 없다. 그러나 항상 경기시작 전과 또 경기중에 마음을 다잡는 데 가장 신경쓴다. 그래서 늘 ‘서두르지 말자, 침착하자, 하나하나 올라가자’라고 주문을 걸곤 한다”



-라이벌이나 레이서로서 우상이 있다면.

“라이벌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굳이 라이벌을 찾자면 내 자신이 가장 큰 라이벌이며, 레이싱은 나와의 싸움이다. 개인적으로 마이클 슈마허와 페르난도 알론소의 팬이다”



-레이서로서 장점과 까다롭게 느끼는 코스, 가장 달리고 싶은 트랙은.

“비가 올 때 자신이 있는 편이고, 스킬은 좀 하드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5번 코너가 가장 힘들다. 물론 9~10번 코너도 쉽지는 않다. 한 번쯤 F1 트랙을 달려보는 게 꿈이다”



-평소 몸관리는.

“특별한 건 없다. 잘 먹고 건강한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올해 목표는.

“올해는 일정이 빡빡해 벌써부터 걱정이다. 전 시합에 다 참가할 수 있을 지 문제고, 또 참가한다 해도 다른 스케줄 상 연습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그래도 가능하면 모든 시합에 나가고 싶다. 경기방식이 원드라이버 체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적응도 필요하다. 올시즌 목표는 당연히 시상대에 서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상대에 연연하지 않고 묵묵히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해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레이서를 꿈꾸는 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직 국내 레이싱이 많이 미약하지만 여러분의 관심이 레이싱 발전에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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