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담배에 대한 유해성을 놓고 송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말보로’ 브랜드로 페라리 F1팀을 후원중인 필립모리스가 2007년 페라리 머신에 채용하는 ‘이미지 광고’가 불법이라는 판결을 받을 경우에 대비한 전략을 세워 놓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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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 F1 머신. |
스포츠 마케팅 블루틴 매거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필립모리스의 모회사인 알트리어그룹이 말보로의 F1 마케팅전략을 유연하게 자사 브랜드로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알트리어그룹은 담배 외의 ‘맥심(커피)’, ‘오레오(과자)’, ‘탱(오렌지주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 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 잡지의 보도는 ‘마일드 세븐’과 ‘럭키 스트라이크’ 등이 담배광고 규제를 이유로 F1에서 철수했으나 필립모리스는 오는 2011년까지 페라리와 독점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필립모리스는 올해 담배광고가 금지된 곳에서는 말보로 브랜드 대신 흰색과 빨간색의 컬러를 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필립모리스는 머신 대부분의 공간을 구매한 후 이를 다시 쉘이나 알리스 등에게 재판매하는 방법으로 페라리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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