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천안과 아산, 서산 등 충남 북부지역이 국내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북부지역에 완성차 제조업체는 물론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자동차부품 물류센터, 자동차 공장과 기관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도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천안시 풍세면 용정리 자동차부품연구원내 6천600㎡(2천평)에 111억원을 들여 "자동차.부품산업 연구개발 집적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연 건축면적 4천290㎡(1천300평) 규모로 건립될 이 센터에는 첨단 연구개발장비가 설치돼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에 해당 장비를 저가로 빌려주고 자동차 관련 인력도 양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도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천안시 풍세면 일원 122만1천㎡(37만평)에 자동차부품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실시계획 수립 및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내년부터 토지보상 및 단지조성 공사를 거쳐 2010년부터 분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2005년 6월 아산시 영인면 신봉리 20만4천㎡(6만2천평) 터에 연 건축면적 8만2천㎡(2만5천평) 규모의 "아산물류센터"를 건립하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납품하는 주요 부품을 보관하고 있다.
이밖에 동희오토㈜는 서산시 성연면 평리 12만2천㎡(3만7천평)에 완성차 공장을 조성하고 2004년부터 연간 15만대의 경승용차(제품명 모닝)를 생산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도 1996년부터 아산시 인주면 금성리 아산공장(181만5천㎡.55만평)에서 연간 30만대의 중대형 승용차(그랜저TG 및 NF쏘나타)를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의 입주도 잇따라 현대모비스(아산시 영인면.모듈부품)와 다이모스(서산시 성연면.변속기 및 미션), 현대파워텍(서산시 지곡면.변속기) 등 400여개의 크고 작은 업체가 입주해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대표적인 종합기계산업으로, 전후방 연관효과가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자동차 관련 산업단지를 잇따라 조성하고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 도내 북부지역을 울산에 버금가는 자동차산업 메카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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