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모터스, 자동차판매사업 확대

입력 2007년02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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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쌍용자동차 딜러십을 따낸 아주모터스가 영업점 수를 늘리는 등 자동차판매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주모터스는 최근 쌍용 영업점 수를 20여개까지 늘렸다. 이 같은 영업점 확장은 아주모터스가 향후 자동차토털기업을 향한 포석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에선 아주가 30개까지 영업점 수를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주모터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우자동차판매와 같은 거대 자동차딜러기업"이라며 "이를 위해선 영업점 수를 늘려 몸집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선 아주모터스에 대한 기존 업계의 견제가 심할 것이란 점에서 사업확장이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제조 및 수입사 입장에선 딜러의 힘이 너무 세질 경우 협의과정에서 기싸움을 벌일 수 있어 딜러의 거대화를 무작정 반길 수만은 없다. 실제 자동차제조사인 GM대우와 판매사인 대우자판의 경우 겉으로는 좋은 협력관계지만 물 밑에선 서로의 이익을 위해 치열한 전쟁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쌍용도 자사 딜러인 아주모터스의 이 같은 행보를 마냥 반기지만은 않을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그러나 쌍용 관계자는 "아주모터스는 20개 내외의 쌍용 딜러점을 운영중"이라며 "쌍용 입장에서 보면 아주모터스가 최근 영업사원 등을 채용, 공격적인 판매활동을 벌이는 게 결코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아주모터스가 적극적인 판매노력을 보여 올해 내수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주모터스는 향후 쌍용뿐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 판매에도 나설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아주모터스 입장에선 아주그룹 계열의 자동차할부금융사인 대우캐피탈이 든든한 후원자로 버티고 있어 자동차판매사업 확대를 위한 길이 충분히 열려 있다는 판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어떻게 판매사업을 확장해 나갈 지는 말할 수 없으나 딜러 수를 더 늘리는 건 분명하다"며 "자동차판매회사 입장에선 어떤 차종이든 판매만 잘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해 딜러십 추가 확보 계획을 시사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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