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AFP=연합뉴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크라이슬러그룹의 재정난 타개를 위한 경비절감 차원에서 미국 내 생산직 직원 1만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미시간주(州) 지역신문인 디트로이트 뉴스가 5일 보도했다.
크라이슬러는 오는 14일 감원 계획을 포함하는 구조조정방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뉴스는 대중 시장을 공략하는 크라이슬러와 고급 기종을 내세우는 메르세데스가 "전례없는"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는데 이에 따라 소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공동개발을 비롯, 차량 부품과 설계 공유, 공동 구매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크라이슬러의 한 소식통은 그룹의 미래가 이번 구조조정의 성공에 달려있다고 전했으며 기업 분석가들도 이러한 지적에 동의하고 있다.
뉴욕 소재 투자법인인 "카세사 샤피로 그룹"의 존 카세사는 "크라이슬러와 메르세데스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을 이루거나 아니면 사업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크라이슬러는 지금 이도 저도 아닌 모호한 위치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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