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크게 오른다. 이에 따라 내수 자동차 판매전망도 어두워질 전망이다.
GS칼텍스는 최근 국제시장에서의 원유 및 석유제품 가격과 환율변화 등을 감안해 7일 0시부터 휘발유, 등유, 경유의 세후 공장도가격을 ℓ당 14원, 7원, 16원 각각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올들어 가장 큰 인상폭이다. 이에 따라 휘발유 공장도가격은 ℓ당 1,339원에서 1,353원으로, 경유는 1,135원에서 1,151원으로 변경된다.
자동차업계는 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기름값 인상이 신차 수요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기름값이 5% 오르면 신차 수요가 2% 줄어든다는 속설이 있다"며 "고유가는 신차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고유가에 따른 비용부담이 신차값에 전가되고, 신차값이 오르면 소비자들의 구매의사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된다는 설명이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이에 따라 연초부터 이어진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과 고유가 등으로 올해 내수 판매목표 달성이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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