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절반, 차보험 손해율 80% 초과

입력 2007년02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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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지난해 12월까지 국내 손해보험사의 절반이 자동차보험에서 80%를 넘는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업체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적정손해율이 72%인 것을 감안했을 때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06년 회계연도 3분기 누적(4월~12월)으로 14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9.2%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5%포인트 높아졌다. 2005회계연도 총원수보험료 8조5천억원을 기준으로 손해율이 1%포인트 증가할 때 영업적자가 850억원씩 늘어나기 때문에 손해율 상승으로 2천125억원의 적자가 추가로 발생한 셈이다. 이 가운데 손해율 80%를 초과하는 업체는 7개 업체로 2005년도(3개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업체별로는 한화손해보험이 87.4%로 가장 높았고 흥국쌍용화재(86.8%), 다음다이렉트보험(83.2%)이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을 비롯한 주요 4개 업체 중에서도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가 83.1%와 81.6%의 손해율을 기록, 전년에 비해 각각 4.6%포인트와 6.3%포인트 높아졌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업체들이 구조조정과 원가절감 등 자구노력을 벌이고 있지만 손해율이 80%를 초과하는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다"며 "교통사고 예방 등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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