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해 12만1,196대의 자동차 판매를 통해 매출액 2조9,518억원을 달성, 영업이익 273억원을 실현했다.
쌍용은 8일 2006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6만5,249대의 해외판매와 5만5,947대의 내수판매로 2005년 대비 판매실적은 14% 줄었으나 재료비 절감 및 구조비용 혁신을 통해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그러나 지난해 흑자 영업이익을 낸 만큼 올해 경영목표 달성이 매우 긍정적이라면서도 손익측면에서 영업외비용인 파업관련 손실 등 비 경상적인 비용증가와 회계처리 기준에 의한 이연법인세 비용 1,383억원을 계상, 각각 577억원의 경상손실과 1,9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쌍용은 이에 대해 2003년 세무 상 누적 이월견손금으로 인한 법인세효과 2,288억원을 이연법인세차로 계상한 이후 매년 법인세 비용으로 처리하고 남은 1,383억원을 모두 당기에 비용 처리, 회계 상의 손실규모가 확대된 것이라 설명했다.
회사측은 비경상적, 일시적 요소를 2006년 회계년도에 모두 반영해 2007년에는 경상적인 요인만으로 경영실적을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최형탁 사장은 "올해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전사적인 경쟁력 제고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어 판매목표 달성과 경상이익 흑자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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