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8일 아우디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트래버 힐(45) 사장을 선임했다. 힐 신임 사장은 도미니크 보쉬 사장의 뒤를 이어 오는 3월1일부로 정식 취임한다.
힐 사장은 그룹 내에서 다양한 국제관련 업무를 두루 경험한 국제전문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영업 및 마케팅업무를 시작으로 아우디와 인연을 맺어 이후 아우디 독일 본사로 승진, 아우디의 글로벌 교육훈련부문을 설립하고 운영을 담당해 왔다. 이어 2003년 아우디재팬의 조직개발부 부서장으로 일본 내 딜러망 품질관리와 수익부문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았다가 2005년 아우디차이나로 옮겨 중국 내 아우디 수입차부문의 중국시장 영업, 마케팅, 애프터세일즈 업무를 총괄하며 아우디차이나의 성공에 기여했다. 이후 독일 본사로 들어가 중국과 홍콩지역을 총괄하는 지역담당 이사로 근무했다.
힐 사장은 모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 때 국가대표 필드하키 선수로 국제경기에 나갈 정도로 운동에 능한 만능 스포츠맨이다. 스포츠 경기의 관전은 물론 직접 경기에 참여하는 걸 즐긴다고 아우디측은 설명했다. 영어, 독일어, 아프리카어를 잘 할 뿐 아니라 기초 일본어와 중국어까지 구사할 정도로 외국어에 능하다. 기혼으로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2004년 8월부터 3년간 아우디코리아 초대 대표로 있으며 아우디코리아의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낸 보쉬 사장은 아우디재팬의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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