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1대회 개최 추진을 위한 민간차원의 지원이 본격화됐다.
전라남도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의 선도사업으로 추진중인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추진위원회’ 창립총회가 정·재·학계 지도급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유치가 확정된 국내 최초의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를 위한 민간차원의 지원활동을 위해 설립됐다. 즉 F1대회 추진의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범국가적 개최 분위기 조성 그리고 정부 및 국회 등 유관기관과의 지원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창립총회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혁규·유선호·김태홍(이상 열린우리당), 임태희·정병국(이상 한나라당), 최인기·김효석·신중식(이상 민주당) 등 국회의원과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재철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강정채 전남대학교 총장, 김장환 전라남도 교육감, 이균범 서남권발전협의회장, 김종철 전라남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전남이 낙후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며 “F1대회 개최를 통해 관광 및 레저스포츠, 자동차관련 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F1대회의 개최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들이 적극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날 창립총회에서는 경남도지사 재임 시절 F1대회 유치를 추진한 김혁규 의원을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국내 상황에서는 반드시 F1대회 유치가 필요하고, F1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홍보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2010년 전남의 F1대회가 안정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현재 국회 문광위에 회부된 F1 지원특별법의 조기 제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사회 각계의 중량급 인사들로 구성된 F1 추진위원회가 공식 발족함에 따라 전남도가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중인 2010년 F1 대회 개최 추진 및 특별법 제정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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