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의 판촉에 적극적이다.
양사는 오는 28일까지 모젠 서비스 가입자에게 2개월간 사용이 가능한 5만원 상당의 무료체험 기회와 가입비 면제 등을 내걸고 모젠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모젠은 현대·기아의 텔레메틱스 서비스로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 실시간 교통정보, 사고 시 유용한 SOS 기능 그리고 원격 문열림 및 도난추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는 에쿠스와 그랜저, 쏘나타, 싼타페, 아반떼에, 기아는 오피러스와 로체에 이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양사가 모젠 무료체험 행사를 벌이는 건 소비자들이 모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텔레매틱스와 내비게이션을 혼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
기아 관계자는 "최근 내비게이션이 일반화됐으나 모젠은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운전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며 "그러나 여전히 모젠을 내비게이션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상당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기아의 적극적인 판촉에도 불구하고 모젠 서비스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가입률을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높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들어 대형 세단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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