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SK와 함께 동거(?)하고 있어 주목된다. 회사측은 이를 두고 "행복한 동거"라고 설명하고 있다.
동거의 내용은 기아의 Q서비스 회원에 대한 보너스포인트. Q서비스란 기아가 SK와 손잡고 시행하는 프리미엄고객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Q카드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현대모비스 용품 구입 또는 렌터카를 사용할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아울러 Q카드 회원이 SK 보너스포인트 가맹점을 이용할 때 Q카드를 내면 SK 보너스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기아 관계자는 "Q서비스는 기본적으로 고객서비스 강화가 목적"이라며 "Q카드 및 SK 보너스포인트 고객은 기아차를 살 때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사가 서로 경쟁중인 경정비 결제는 포인트로 할 수 없다. 기아로선 SK 보너스포인트 고객이 기아차를 구입할 때 포인트를 현금으로 인정해주는 대신 Q카드로 SK 보너스포인트 적립이 가능토록 유도, 통합관리가 가능하게 한 셈이다.
한편, 기아는 최근 Q카드 서비스 회원 증대에 팔벗고 나섰다. 서비스 회원을 적극 늘려 신차 마케팅의 대상으로 삼기 위해서다. 기아 관계자는 "Q서비스 회원이 되면 6년간 7회의 정기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엔크린 보너스카드 등 통합포인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기아차 보유자라면 회원 가입을 적극 권유한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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