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 자동차 내부 배선을 무선화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손을 잡았다.
정보통신부는 미래 자동차용 운영체제 및 미들웨어 개발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추진중인 일명 "엠마(EMMA)"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의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EU의 주관기관인 스페인 자동차부품회사 ETRA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노무현대통령 순방을 수행중인 노준형 장관이 한ㆍ스페인 IT장관회담을 통해 와이브로(휴대인터넷),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IPTV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관련 기관간의 MOU 체결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벌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엠마(EMMA:Embedded Middleware in Mobility Applications) 프로젝트는 자동차가 다양한 전자장치로 고기능화되고 있지만 기존 유선방식으로는 복잡한 배선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어 무선센서 기반의 자동차용 미들웨어 시스템과 운영체제 개발을 추진하는 과제다. 한국과 EU는 엠마 프로젝트를 위해 2008년 10월까지 각각 250만 유로(약 30억원)씩 동등하게 투입한다. 한국의 ETRI는 이 기간에 큐플러스(Qplus, 리눅스 기반의 임베디드 운영체제)와 에스토(ESTO, 큐플러스 기반 응용프로그램 개발도구) 등을 활용해 초소형 센서 운영체제와 통합개발도구 등을 개발하고 EU측은 미들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 검증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엠마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 4월 "한-EU 임베디드 시스템 국제컨퍼런스"에서 ETRI가 개발한 리눅스 기반 임베디드 운영체제인 Qplus의 이식성을 높게 평가해 EU측에서 참여를 먼저 제안함으로써 논의가 시작됐다. 엠마 프로젝트에는 한국에서는 ETRI가 참여하고 있고 EU측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ETRA(스페인)를 주관기관으로 자동자 제조사 피아트(이탈리아), 전자제어 전문업체 TRW(영국), 분산시스템 연구기관인 슈투트가르트대학(독일) 등 총 5개국 6개 기관이 참여한다.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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