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올해 7,000대 판다"

입력 2007년02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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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브랜드 도입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환율로 인해 차값을 내리는 일은 없을 것”

치기라 타이조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민감한 부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다.

치기라 사장이 밝힌 올해 판매목표는 7,000대. 지난해보다 400여대 많은 6.4%를 늘리겠다는 것. 판매목표 7,000대는 수입차시장이 크게 늘어나는 데 비해 보수적으로 잡은 목표다. 지난해 출시한 RX400h 등 하이브리드카의 보급 확대를 통해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환경성능과 주행성능을 알리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올해 새로 선보일 차들은 아직 미정이다.

치기라 사장은 올해 회사의 중점 추진과제로 ‘고객만족도 향상’, ‘인재 육성’, ‘사회공헌활동 강화’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는 이를 위해 서울, 분당, 대전, 대구, 부산 등 5개 지역에 차체 및 도장 서비스공장을 짓기로 했다. "렉서스 오너 클럽 프로그램"을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요리, 와인, 골프 프로그램을 강화해 품격있는 커뮤니티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영업사원과 정비인력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교육은 지난해 새로 지은 렉서스교육센터에서 주로 이뤄진다. 교육센터에서는 작년 1년동안 26개 과정에 1,131명이 거쳐 갔다. 올해는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렉서스 환경학교’와 청소년 교통안전 프로그램인 ‘줌인 세이프 스쿨존’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또 생활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지원하는 ‘렉서스 꿈 더하기 장학금’, ‘노숙자 급식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국의 렉서스 딜러와 함께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다음은 치기라 사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하이브리드카 RX400h를 50여대 팔았는데 하이브리드카의 한국시장 판매전략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차라고 자부한다. 친환경적이고 조작성도 좋다. 올해 하이브리드 차종 수입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확대되는 차종이 LS600h와 GS450h 등이라고 봐도 되는 지.
“추가 차종은 본사와 협의중이다. LS600h와 GS450h는 검토모델들 중 하나다. 아직 정확히 결정된 바는 없다”

-토요타 브랜드는 들여오는 지.
“수입차시장에서 저가 모델들이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토요타 브랜드 도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엔저가 계속되고 있다. 영업이익도 큰데 차값 인하계획은.
“환율 때문에 가격을 조정하지는 않는다. 이는 고객에게도 안좋다고 생각한다. 대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고정비, 재료비 등 원가를 낮추는 노력은 계속 필요하다”

-강원, 제주 등지에 서비스센터를 세울 계획은.
“현재까지 전체 판매대수가 약 2만5,000대로 이들 지역에까지 서비스센터를 지을 만큼 많지 않다. 강원과 제주에는 계약 서비스센터가 정비를 담당할 것이다”

-수입차시장이 다양화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는데 렉서스의 전략은.
“수입차의 내누시장 점유율은 올해 4% 정도로 높아질 것으로 본다. 저가 브랜드가 늘어나 시장이 다양화되는 건 바람직한 일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데, 경쟁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한다. 경쟁력의 원천은 사람이다. 상품전략면에서는 렉서스의 위치가 명확해지도록 광고·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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