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집행부선거 '3파전'

입력 2007년02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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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산별노조로 전환한 현대자동차 노조의 새 집행부를 뽑는 선거가 3파전의 백중세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다음 달 8일 실시되는 새 집행부 선거인 산별노조 금속노조 산하 제 1대 현대차 지부장 선거의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3명의 지부장 후보가 팀을 이뤄 최종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13일부터 이날까지 새 집행부 선거에 출마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제9대, 11대 두 차례 노조위원장을 지냈고 현장노동조직 중 하나인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이하 민투위) 소속의 이상욱(42)씨 팀이 등록했다. 이씨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현대차 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노조 집행부에 3번이나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자주회와 실천하는 노동자회(이하 실노회)라는 2개 현장노동조직이 연대한 조직에서 울산공장 2공장 사업부대표인 최태성(40)씨를 지부장 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노동자투쟁연대(이하 민노투)와 노동연대투쟁(이하 노연투) 등 6개 현장노동조직이 합친 현장연대라는 조직에서도 통합사업부 대의원대표인 홍성봉(45)씨를 지부장 후보로 내세워 이번 선거에서는 모두 3팀이 경쟁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노사화합을 위한 새로운 노동운동을 표방한 현장노동조직 현대차 신노동연합회는 지부장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조직 내부 사정으로 인해 후보를 등록시키지 않았다.

현대차 노조 집행부 선거는 지부장과 수석부지부장, 부지부장 3명, 사무국장 1명 등 6명이 팀을 이뤄 출마한다.

전직 노조위원장 출신과 주요 현장노동조직이 서로 연대하거나 합친 조직 출신의 지부장 후보가 격돌하는 올해의 집행부 선거는 노조 안팎에서도 우열을 가늠하기 힘든 "백중세"를 점치고 있다. 새로 뽑히는 집행부는 비리사건 등으로 출범 1년여 만에 중도 퇴진한 현 집행부의 남은 임기인 9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현대차 노조는 22일 출마 후보자를 확정, 공고하고 23일부터 3월 7일까지 선거운동을, 3월 일 1차 선거를 실시하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월 4일 2차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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