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업계의 2007년 마케팅 '5社5色'

입력 2007년02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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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동차 시장에서 보다 큰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잡기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완성차 업체 마케팅 담당자는 2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가 발간하는 "KAMA 저널" 2월호에 "2007년 마케팅 전략"에 대한 글을 기고, 국내외 고객에 다가가기 위한 저마다의 "비법"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위상 강화"를 궁극적인 마케팅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차 권영국 국내마케팅실장은 세부 과제로 내수에 있어서는 차종별 모델 다양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 고급 이미지 구축을 위한 각종 활동, 고객 로열티의 혁신적 제고 등을 꼽았다. 권 실장은 "준중형급 유럽형 5도어 모델과 왜건 모델을 출시하고 그랜저, 싼타페의 엔진을 다양화할 것"이라며 "또한 올해부터 골프 등 고급스포츠 분야 마케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상반기중에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해외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과제로 해외 지역별 맞춤형 신상품 출시를 통한 상품경쟁력 강화, 지역별 현지화된 브랜드 전략 수립, 해외 판매망 강화 등을 제시했다. 권 실장은 상반기 유럽전략형 신차종 출시 및 하반기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쌍트로 후속모델 투입 계획을 밝히면서 "올해 지역별 브랜드 아이덴티티 시스템 정립,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등 글로벌 브랜드 관리시스템을 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올 한해 마케팅의 기본방향으로 "고객과 시장지향 마케팅 강화"를 내세웠다. 기아차 김형규 국내마케팅실장은 "이를 위해 지속적인 판매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상품 기획.운영을 통한 지역별 최적의 라인업 구축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김 실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파트너 권한을 활용, 올해 U-17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를 후원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의 폭을 넓히고, 2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기아차를 타고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잠재고객층과의 접촉면을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M대우의 중요한 목표는 "국내시장에서의 성장"이다. 대표 차종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GM대우 이현일 마케팅본부 전무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통합마케팅(IMC)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는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한 뮤지컬 후원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이 전무는 GM대우가 전세계 GM그룹 수출의 약 17%를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2007년에는 토스카(수출명 에피카)와 윈스톰(수출명 캡티바)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쌍용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을 강조했다. 쌍용차 김근탁 글로벌마케팅 담당 상무는 올 한해 신제품 출시 및 제품 개선작업을 지속하면서 ""디젤엔진 = 고출력 친환경 엔진"이라는 인식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올해 중순부터 내년초에 걸쳐 모든 디젤엔진의 "클린 디젤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한 르노삼성의 니콜라 모노 마케팅 담당 이사는 "소비자 만족의 질적 개선을 위해 내부 조사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 특성에 맞는 스페셜 케어 프로그램을 개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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