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노조, 올해 총파업 자제할 것"

입력 2007년02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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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란티<美미시간주> AP=연합뉴스) 미국 자동차노조(UAW)는 미 업계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빅 3"를 대상으로 파업을 일으킬 것 같지 않다고 업계 추이를 분석해온 중진 경제학자가 20일 전망했다.

센터 포 오토모티브 리서치의 션 맥앨린덴 선임 애널리스트는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및 크라이슬러의 빅 3가 아시아 메이커들과의 경쟁에서 더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임금과 연금.의료보험 부담에서 아시아 업계에 비해 불리한 부분을 시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미 자동차 노사 협상이 이런 상황을 감안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앨린덴에 따르면 빅 3 근로자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시간당 평균 65달러 가량으로 여기에는 임금과 연금.의료보험 비용이 포함된 것이다. 반면 혼다 미국공장의 경우 약 40달러에 불과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올해 빅 3를 대상으로 한 총파업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주요 공장에서 부분적인 파업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앨린덴은 빅 3 가운데 포드가 가장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따라서 포드의 경우 임금을 일시적으로라도 20% 가량 삭감하는 방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가 임금을 이 정도 줄일 경우 한해 경비를 20억달러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포드는 지난해 12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 때문에 공장들을 담보로 최고 234억달러의 자금을 차입해온 상황이라고 맥앨린덴은 강조했다. 그는 또 과거에는 빅 3 가운데 한곳이 임금 협상을 타결하면 나머지 2개사가 유사하게 따라가는 것이 통상적이었으나 빅 3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에서 더 이상 먹혀들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맥앨린덴은 GM이 오는 2010년께 또다른 구조조정을 단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GM은 지난해 3만4천명 이상을 조기 퇴직시킨 바 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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