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수소차 하이드로젠7이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오는 4월 개최되는 2007 서울모터쇼에서 하이드로젠7을 비롯해 뉴 X5, 뉴 3시리즈 하드톱 컨버터블 등 11개 차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BMW의 수소차는 액화수소와 휘발유를 사용하는 듀얼 모드 엔진을 탑재해 기존 7시리즈의 역동적이고 민첩한 주행성능을 유지했다. 듀얼 모드 엔진을 적용한 건 아직 수소충전소 및 관련 기반시설이 확충돼 있지 않아서다. 100% 수소엔진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확보했으나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휘발유를 함께 사용토록 한 것. 수소로 운행할 경우 배기가스는 수증기만 배출하게 된다. 하이드로젠7은 독일 딩골핑공장에서 760i를 기반으로 생산되며 12기통 엔진에서 260마력을 발휘해 0→100km/h 가속시간 9.5초를 보인다. 최고속도는 230km/h에서 제어된다. 버튼 하나로 수소에서 가솔린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1회 연료충전과 주유로 수소연료로 200km, 가솔린으로 500km 등 총 700km를 달릴 수 있다.
BMW가 함께 발표할 뉴 X5는 X5의 풀체인지모델이다. 구형보다 차체가 커졌으며 주행, 스포츠, 수동 등 3가지 모드를 제공하는 새로운 수동 겸용 6단 자동 스텝트로닉 기어를 장착했다. 디자인은 전면 키드니 그릴과 범퍼 사이에 그물망 스타일의 통풍구가 더해졌고, 헤드라이트에는 코로나 링(노란색 헤드라이트 테두리)이 추가돼 시인성을 더욱 높였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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