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퇴직자에 최고 10만달러 제시

입력 2007년02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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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크라이슬러그룹은 이달초 발표한 회사재건계획의 일환으로 회사를 떠나는 4만9천600여명에 달하는 미국 내 공장 일부 시급 근로자에게 최고 10만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크라이슬러는 작년에 14억7천500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며 올해도 적자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요감소에 맞춰 시급근로자 1만1천명과 월급 근로자 2천명 등 1만3천명을 감원하겠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AP통신이 28일 입수한 문건은 정년이 가까운 시급근로자의 조기퇴직 프로그램과 1년 이상 남은 사람에 대한 처우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퇴직대가로 6개월간의 의료보험과 함께 세전 총액 10만달러를 일시금으로 받는다. 조기퇴직 프로그램에는 연령과 근속기간에 따른 자격에 따라 7만달러의 급여 및 의료보험혜택과 연금이 포함돼 있다. 문건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크라이슬러사는 포드자동차와 GM의 구조조정 당시 퇴직자 처우에 미치지 못하는 이런 조건에 합의했다.

론 게틀핑거 노조대표는 "UAW 노조원들은 또다시 어려운 선택에 당면했다"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의 자동차를 내놓기 위해 노조원의 헌신과 기술을 활용해 회사를 전진시킬지 여부는 다임러크라이슬러측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퇴직자 처리방안은 폐쇄키로 한 델라웨어의 뉴어크 공장을 비롯, 생산을 감축키로 한 공장에 적용된다. 크라이슬러는 생산감축계획에 따라 향후 3년 이내에 미국에서 9천명, 캐나다에서 2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며 캐나다인 직원 1만60명에게는 이달초 별도의 퇴직자 처리방안을 제시했다. 감원시기는 공장별로 다르지만 올해 생산을 감축키로 한 공장의 감원은 4월부터 12월 사이에 이뤄진다. 조기퇴직 희망자는 근속 30년 이상 또는 60세 이상이어야 하며 근속기간과 나이 합계가 85 이상이어야 한다.

l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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