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현대자동차의 버스와 트럭이 내달부터 반제품 형태(CKD)로 수출돼 인도네시아에서 조립 생산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코린도 그룹 계열사인 PT코스트라마스 자야는 자바 서부 탕그랑 지역 발라라자에 조립라인을 지어 내달 중순부터 현대 버스와 3.5t 중형 트럭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규모는 버스가 연 3천600대, 트럭이 2천400대 규모로 전량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에서 "현대"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 CKD을 통해 아토스와 액센트, 트라제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상용차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마케팅, 판매는 코린도 그룹이 맡고 현대차는 품질관리를 담당하게 된다"며 "이를 위해 코린도 그룹은 생산설비 구축과 공장 건설에 2천3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이외에도 소형차 시장 투자 확대를 요청받아 현재 타당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T코스트라마스 자야는 내달 중순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최한영 현대차 상용차 부문 사장이 참석, 양사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상용차 수요는 한국시장의 1.5배인 3만5천대 규모며 최근 고유가에 따른 경기호조로 올해 내수시장이 40만대, 2008년에는 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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