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두산과 지게차 엔진 개발

입력 2007년03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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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두산인프라코어와 공동으로 북미 배기가스 기준인 "Tier 3"를 충족한 2,000cc급 중소형 지게차용 LPG엔진(가솔린 겸용)을 개발, 지게차의 북미 수출길을 열게 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와 두산인프라코어가 2004년 11월부터 2년만에 개발한 지게차 엔진은 2007년부터 적용된 미연방환경청(EPA)의 강력한 배기규제인 "Tier 3" 기준을 국내 최초로 만족시켰다. 이를 통해 국산 지게차에 주로 장착돼 온 일본산 엔진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고 양사는 강조했다.

현대가 개발한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에 우선 공급된다. 국내 지게차 생산 1위의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 엔진을 사용할 경우 연간 1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신형 지게차에 이 엔진을 장착, 북미지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지게차 판매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현대 관계자는 "신형 지게차 엔진 개발로 현대는 기술 개발 및 엔진 판매를, 두산인프라코어는 까다로운 환경규제를 충족시킨 신형 지게차를 얻었다"며 "두 회사가 함께 신제품을 개발하고 연간 100억원대의 수입대체효과까지 올렸다는 점에서 기업 간 협업의 성과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현대는 신형 지게차 엔진을 국내 타 지게차업체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높은 성능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해외업체로의 판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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