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월 승용차 신차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남아공자동차제조업협회(NAAMSA) 발표에 따르면 2월 신차 판매실적은 모두 5만2천589대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5만110대에 비해 4.9% 늘어났다. 그러나 승용차의 경우 3만2천319대의 판매를 기록, 지난해 2월의 3만2천400대에 비해 0.25%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NAAMSA는 비록 매우 소규모에 불과하지만 승용차 판매 실적이 감소한 것은 4년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와 관련, 지난해 여러 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과 승용차 가격 인상 및 이미 높은 수준에 달한 가계부채 등의 요인이 소비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협회는 그러나 상용차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체 판매 실적이 지난해 2월을 능가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NAAMSA는 트럭, 소형트럭 등 상용차 판매가 증가한 것은 정부의 인프라 건설 강화와 남아공 경제에 대한 투자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2월에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토요타(1만2천697대)였으며 다음으로 폴크스바겐(9천435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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