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가 올해부터 가동되는 국내외 공장들에 8개 모델의 자동차를 동시에 조립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점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5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300억엔을 투자해 코롤라 등을 생산하는 일본 내 주력 공장인 아이치현의 다카오카 공장에 이 같은 생산라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부품 조립과 차체 전달 로봇 설비를 추가함으로써 완성차 1대의 조립 시간을 종전 60초에서 50초로 당기는 등 전반적인 효율성을 약 20% 가량 제고시킨다는 구상이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다카오카 공장의 설비를 확장한 후 북미와 아시아 공장들에도 새로운 생산라인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해외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자동차 모델은 2~3개에 불과했다.
도요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세계 각국의 환경과 안전 기준이 높아지면서 품질 유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데 따른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베이붐 세대의 은퇴로 인한 숙련 노동자 부족 현상에도 대처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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