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업계, 제네바 모터쇼서 유럽전략차종 첫 선

입력 2007년03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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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세계 5대 모터쇼중 하나인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전략차종을 공개하고 유럽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6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 "2007년 제네바모터쇼"에 참가, 신차 및 양산차 23개 차종, 35대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유럽 전략형 모델인 준중형 해치백 모델 "i30", GE 플라스틱과 공동개발한 컨셉카 "HED-4(QuarmaQ, 카르막)"를 공개했고 기아차는 유럽전략차종 씨드의 두번째 모델인 씨드 스포티 웨건의 콘셉트카 "익씨드(ex_cee"d)"를 선보였다. 현대차가 이날 최초로 공개한 "i30"은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컨셉카 "HED-3(아네즈)"의 양산형 모델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C 세그먼트"에 처음 투입된다. 준중형 해치백 스타일로 기아차 씨드와 함께 현대.기아차 유럽디자인연구소에서 개발됐으며 3개의 가솔린 엔진(1.4/1.6/2.0)과 3개의 디젤 엔진이 탑재돼 3분기부터 유럽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2008년 말 완공예정인 체코공장에서도 생산된다. 준중형 SUV 콘셉트카인 카르막은 현대차 유럽 연구소의 디자인과 GE 플라스틱의 30여 가지에 달하는 최첨단 신소재 기술을 접목해 경제성과 환경성을 겸비한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차이다.

익씨드는 기아차의 유럽전략차종인 씨드(cee"d)를 기반으로 제작된 4인승 3도어 소프트탑 컨버터블 콘셉트카로 스포티하면서 날렵한 외관이 특징이며 지난해 기아차 디자인 총괄 책임자(CDO)로 영입된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참여, 관심을 모았다. 기아차는 컨셉카 "익씨드"와 함께 "씨드 스포티 왜건"의 양산모델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간 씨드의 두번째 모델인 이 차는 스포티한 스타일과 함께 좁은 공간에서도 뒷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으며, 적재공간 하단에 대형 수납함 2개를 마련,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시켰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위치한 유럽 현지 공장에서 씨드 5도어 해치백 모델에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스포티 왜건, 3도어 해치백 모델 등을 차례로 양산하여 유럽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씨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시장(동유럽 포함)에서 각각 40만 3천961대와 32만 8천584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47만3천대와 38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시장에 각각 340평, 302평의 전시공간을 마련, 전략차종 외에도 싼타페, 투싼, 쏘렌토, 오피러스를 비롯 프라이드(수출명:리오) 하이브리드카를 특별 전시했다.

쌍용자동차도 이날 제네바모터쇼에서 도시형 SUT(스포츠유틸리티트럭) 모델인 액티언스포츠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공식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쌍용차는 전체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SUV 풀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쌍용차가 독자 개발한 2,000cc "XDi200 XVT(최첨단 전자제어 터보차저)"엔진이 탑재돼 있고 운전석 및 동반석 에어백, 이모빌라이저, 후방장애물 감지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장치와 안전 장치가 장착됐다. 쌍용차는 액티언스포츠의 판매 라인업 추가를 통해 도심지 중심의 영업소 개설을 통한 해외 네트워크 강화, 우수 딜러 집중 지원 및 육성,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올해로 77회를 맞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액티언스포츠 외에도 액티언, 카이런, 렉스턴Ⅱ, 로디우스 등 5대의 차량을 모던하면서도 하이테크 감각으로 꾸며진 부스(305㎡)에 전시한다.

y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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