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현재의 수소연료전지차를 개선한 차세대 연료전지차를 개발, 이르면 내년쯤 시범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M대우가 개발중인 연료전지차는 GM의 연료전지차 중 가장 양산형에 가깝다는 시퀄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GM그룹 내에서 GM대우의 위상이 한 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GM대우 관계자는 "현재 개발중인 연료전지차는 일반 양산차와 거의 차이가 없는 차세대 소형 연료전치자"라며 "내년중 시범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GM대우가 GM그룹 내 소형차 핵심기지인 만큼 차세대 연료전지차도 소형으로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내에서 수소연료전지차의 상용화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미국과 독일 주도로 연료전지차 개발이 한창이나 사회적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데다 기존 화석연료의 고갈 위기에 대해서도 섣불리 장담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다. 즉 화석연료의 경우 언젠가는 없어지겠지만 현재도 시추 및 유전 탐색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유전을 찾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화석연료시대가 곧 끝날 것으로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계는 화석연료시장과 한 단계 진일보한 하이브리드 그리고 수소연료전지차가 상당 기간 공존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세계적인 상용화가 어렵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화석연료 사용량이 줄고 대체에너지쪽으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며 "정유사도 이 점을 알고 연료전지 개발에 앞장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국가적 지원을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10%를 대체에너지로 바꿀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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