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링컨도 한국타이어 쓸 것"

입력 2007년03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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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는 링컨차에도 한국타이어 제품이 공급될 것입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은 7일 서울 정동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링컨 MKX 신차발표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포드의 세계시장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4개사 중 하나인 한국타이어는 이미 포드에 연간 700만개를 납품하고 있고, 향후 링컨에는 연간 10만개 정도를 공급할 것이라고 조 부사장은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타이어의 연간 생산능력은 모두 6,800만개로 세계시장의 6~7% 정도를 차지하는 수준”이라며 “오는 7월부터 헝가리공장에서 연간 120만개 정도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공장은 120만개를 시작으로 생산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궁극적으로 1,500만개 생산체제를 갖출 것이라는 게 조 부사장의 설명이다.

업계의 인수합병과 관련해 그는 “다른 업체는 믿을 수 없다”며 “필요하다면 우리가 공장을 짓고 생산할 뿐 M&A에는 관심이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고성능 UHP 타이어시장과 관련해서는 “시장 추세이니만큼 생산을 늘려 갈 것”이라며 “적어도 미국시장에서는 3~4년 이후 작은 타이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중국에서 판매하는 아우디 A4에 타이어를 공급키로 했고, 이를 계기로 A6와 A8용 타이어는 물론 아우디와 계열사인 폭스바겐에도 공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 날 포드의 신차 발표회장을 찾은 것과 관련해서는 “부품 협력업체로서 포드의 신차 발표를 축하하기 위해 왔을 뿐”이라며 “포드와 타이어 공급 외의 비즈니스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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