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추왕훈 기자 =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 3"와 일본의 도요타, 프랑스의 르노, 독일의 폴크스바겐 등 세계적 자동차업체와 중장비, 항공, 조선업계의 빅 바이어들이 구매 상담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코트라(KOTRA)는 경남 창원시와 공동으로 오는 6월19일부터 21일까지 창원에서 "국제 수송기계부품 산업전(Global TransporTech)"을 개최해 세계 수송기계 부품산업계의 "큰 손들"과 국내 부품업체들이 상담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 이외에도 세계 3대 자동차부품 구매업체 가운데 하나인 캐나다 마그나를 비롯해 미국 존슨 컨트롤, 비스티온, TRW 등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의 세계적인 글로벌 소싱 벤더 및 바이어 3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별로 초청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하는 상담 전문전으로 진행된다.
코트라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GM이 연간 850억달러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의 구매에 지출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부품구매 규모는 각각 수백억달러 규모에 달하며 현재 20-50%에 달하는 해외구매의 비율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수송기계 분야에서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해 수출만이 아니라 국내 투자유치 및 기술협력은 물론 외국으로부터 경쟁력있는 기술이나 부품의 구매 상담도 병행하는 다각형 상담회가 될 것이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와 GM대우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전시상담회에 참가해 국내외 부품업체들의 제품기술 수준을 파악할 예정이다.
홍기화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소싱이 확산되면서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산 부품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나 독자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여력이 부족한 국내부품업체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지방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수송기계분야의 배후산업이 발전한 경남 창원에서 전시회가 개최되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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