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지난해 기록적인 적자를 기록한 미국의 포드차가 전 직원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앨런 멀럴리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해에 비록 수익과 시장점유율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부문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룩했다면서 전직원에 대한 보너스 지급을 발표했다. 멀럴리 CEO는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캐나다자동차노조 소속 직원들에 대해 1인당 500달러, 비 관리직 노동자에 대해서는 1인당 300달러에서 800달러 사이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며 관리직 직원들은 이 보다 많은 액수를 보너스로 받게 되겠지만 전체적으로 큰 액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포드차는 지난해 말 현재 회사에 남아있는 모든 직원에게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며 바이아웃 제안을 받아들여 회사를 떠난 수천명의 직원들도 보너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차의 직원수가 지난해 말 현재 북미지역에 7만7천900명의 시간제 노동자와 3만7천700여명의 월급노동자 등 총 10만5천600여명에 달해 보너스 지급총액이 8천9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포드차는 지난해 기록적인 12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자산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저당을 잡힌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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