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사 매그나 인터내셔널은 자사의 사업과 광범위한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영난에 빠진 크라이슬러 자동차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글로브 앤 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자동차 3사 가운데 하나인 크라이슬러가 지난달 14일 매각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가운데 매그나도 인수협상 대열에 합류했다. 매그나 경영진들은 앞으로 며칠 안에 미국 미시간에서 크라이슬러 경영진들로부터 프리젠테이션을 받을 예정이다.
매그나 설립자 프랭크 스트로낙은 "현재로서는 사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파악하는 단계라 아무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매그나는 연간 생산부품의 25%를 크라이슬러에 납품해 크라이슬러에서만 200억 달러 이상의 판매실절을 올리는 북미 3대 자동차 부품 제조사 가운데 하나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크라이슬러 자동차 페인트 공장도 매그나의 소유일 정도로 두 회사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매그나가 크라이슬러의 모든 시설을 모두 인수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스트로낙은 "크라이슬러 인수문제는 자신과 8만명의 종업원 모두에게 중대한 과제임에는 틀림없다"고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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