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일부 가동 중단

입력 2007년03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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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현대차 전주공장이 2교대 근무제 전환에 반대하는 일부 조합원들의 반발로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10일 현대차 전주공장에 따르면 애초 이날 오전 8시부터 버스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정상 조업에 나서기로 하고 직원들에게 출근 지시를 내렸다. 그러나 강경 조합원들이 2교대 근무 전환에 항의하며 조합원들의 출근을 막고 있으며 일부는 아예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들은 "조합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2교대 근무 전환을 결정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노사 합의안이 철회될 때까지 잔업과 특근을 거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현재 버스 생산라인의 가동이 일부 중단된 상태며 출근한 조합원들도 일손을 멈춘 채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사는 9일 오후 노사공동위원회를 열고 버스 생산라인의 주간근무 형태를 4월부터 주야 10시간 맞교대 체계로 전환한다는데 전격 합의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지키기 전북도민운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노사가 대승적 차원에서 한걸음씩 양보해 대타협을 이뤄낸 데 감사한다"며 "노사화합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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