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크라이슬러, SUV 등 50만대 리콜

입력 2007년03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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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영난으로 매각설이 나돌고 있는 미국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 크라이슬러가 새 스포츠유틸리리차량(SUV) 등 50만 대 가량의 자동차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크라이슬러는 최근 수십 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프 리버티"와 "다지 두랑고" 등 SUV와 도어 걸쇠에 결함이 발견된 신형 세단 "다지 어벤저" 등 모두 48만 9천 여대의 자동차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 보도했다. 크라이슬러가 리콜하기로 한 차량은 ▲전기장치 통합회로의 과열 위험이 제기된 "다지 두랑고" 2004∼2006년 모델 32만 8천424대 ▲에어컨 장치의 송풍 모터 결함이 지적된 "지프 리버티" 2006∼2007년 모델 14만 9천605대 ▲ 도어 걸쇠에 결함이 발견된 "다지 어벤저" 2008년 최신 모델 1만 994대 등이다.

크라이슬러의 대규모 리콜은 지난 달 말 "앤티록 브레이크 시스템(ABS)"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재입력을 위해 5만1천 대 가량을 리콜한 지 2주 만이다.

미 국립고속도로안전국은 지난 해 지프 리버티와 다지 두랑고 등 2개 SUV 차종의 결함에 대한 안전도 조사에 들어갔다. 크라이슬러는 지프 리버티 운전자가 에어컨의 송풍 장치 이상에 따른 화재로 가벼운 화상을 입은 사례가 2건 보고됐고 두랑고에서도 화재가 일어났으나 부상자는 없었으며 이들 차종의 결함으로 인해 교통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틸 크라이슬러 대변인은 지프 리버티와 다지 두랑고의 화재에 대한 보고를 각각 12건, 66건 접수했다고 말했다.

sungb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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