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킷 살리기에 모터스포츠인이 나섰다

입력 2007년03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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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자동차경주장을 살리기 위해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뜻을 모았다.

장춘억 안산 자동차경주장 채권단 대표.


13일 안산 자동차경주장에서는 ‘안산 자동차경주장 살리기 범 모터스포츠인 간담회’가 열렸다. 5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주장 살리기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위원장으로 윤철수 선수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장춘억 안산 자동차경주장 채권단 대표와 모터스포츠팀 단장 및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장춘억 채권단 대표는 “경기장에 1년간 머물면서 모터스포츠를 많이 생각하게 됐고, 이 자리가 채권단이 드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안산시는 이 곳을 경기장이 아닌 다른 용도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경기장에 국내 모터스포츠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터스포츠인들이 합심해 자동차경기장이 살 수 있다면 채권단은 충분히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 날 모터스포츠인들이 자리를 함께 한 이유는 지난 2월21일 안산시가 자동차경주장이 위치한 안산시 사동 90블록에 대한 활용개발방안을 공개모집하고 나섰기 때문. 공개모집에는 60개 이상의 건설회사가 참여했으며, 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라면 어떤 내용이든 가능하다는 게 안산시측 입장이다. 따라서 80%의 공정률을 보인 채 활용을 못하고 있는 안산 자동차경주장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경주장 활용에 대한 결정은 오는 4월25일경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경주장 살리기 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윤철수 협의회장은 “현재 자동차 경기가 경주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거의 완공된 안산경주장이 사라진다는 건 국내 모터스포츠에 큰 타격”이라며 “모터스포츠인들은 어려운 시기에 힘을 합쳐 현재의 어려움을 타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 자동차경주장에 대한 채권금액은 147억원(안산시 발표자료)이다. 장춘억 대표는 채권금액만 해결된다면 경주장이 아닌 어떤 분야가 들어와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따라서 경주장 살리기 추진위원회 발기가 너무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안산=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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