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마추어 레이스에서 돌풍을 일으킨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가 올시즌은 "2007 DDGT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꿔 시리즈를 시작한다.
오는 17~18일 양일간 MK레이싱컴퍼니 주최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릴 이번 대회는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 개막전의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한국자동차경주협회 공인을 받은 올시즌 레이스는 챌린지가 아닌 챔피언십으로 운영되며, 1라운드부터 사상 최대 참가자인 182명이 접수를 마쳤다.
올시즌 DDGT 경기는 2데이 레이스로 드래그, 드리프트, GT, 타임 트라이얼 등 총 4개 부문 총 19개 클래스로 진행된다. 올해는 드래그레이스에 16초, 17초 클래스가 신설돼 10개의 클래스로 펼쳐진다. 여기에 올시즌 한일 대전 등으로 더욱 치열해질 드리프트는 1전부터 11대가 나올 예정이다. 서킷 레이스인 GT도 GT300, GT200, GT100으로 부문이 나뉘었으며, 총 32대만이 결승에 참가할 수 있는 반면 1전부터 40여대가 참가를 신청해 예선이 불가피해졌다. 또 지난해까지 타임어택으로 열렸던 경기가 타임 트라이얼로 바뀌어 열린다. 이 종목도 TT-S, TT-A, TT-B와 함께 좀 더 폭넓은 참여를 위해 TT-24, TT-28 클래스를 신설했다. 특히 올시즌은 경기용을 제외하고는 타이어 규정이 풀려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라운드의 이슈는 드래그 슈퍼파이터 클래스에서 팀MK의 이맹근과 로드&스피드의 서동균의 경합이다. 대회장 겸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맹근은 드래그 외에도 GT300 클래스에 미쓰비시 랜서로 김태현(슈퍼드리프트), 김태규(팀오메가) 등과 1전 우승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대회 관계자는 “1전부터 많은 마니아들이 참가신청을 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뛰어넘었고, 좀 더 클래스를 다변화해 처음 참가하는 드라이버들도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며 “DDGT는 달리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경기”라고 말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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