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아메리칸 르망(ALMS)의 최고 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금호는 아메리칸 르망의 최고 클래스인 LMP1(르망 프로토타입) 클래스에 참가하는 인터스포츠팀과, LMP2 클래스에 출전하는 BK모터스포츠팀 및 반더스티어팀에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팀은 2002년부터 종합성적 1, 2위에 올랐다. 특히 인터스포츠팀의 경우 아버지와 아들이 한 팀으로 구성됐다. ALMS는 프로토타입이 출전하는 600마력 이상의 LMP1과 500마력 이상의 LMP2 그리고 경주용으로 튜닝한 차가 겨루는 550~600마력의 GTS와 450마력 이상의 GT 클래스가 있다. 금호가 LMP1 클래스에 제공하는 타이어는 엑스타 S700 330/680R18(앞), 370/710R18이다. 이 타이어는 르망 24시에서 성능을 입증했다.
금호는 미국의 대표적인 투어링 대회인 ALMS에 2005년 미라클 모터스포츠팀과 함께 LMP2 클래스의 첫 경기에 참가해 우승했다. 2006년에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르망 24시 P2 클래스에 나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ALMS는 총 12라운드 경기로 진행되며, 후원팀이 그 동안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어 경기 결과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금호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ALMS와 르망 24시에 나가면서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르망 24시 P2 클래스에 참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ALMS LMP1의 진출과 LMP2의 확대는 금호의 기술력과 영향력을 증명한 결과로 유럽과 미국의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량판매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목표에 두고 있는 금호타이어와 어울리는 경기"라고 덧붙였다.
금호를 비롯해 미쉐린, 굳이어, 피렐리, 던롭, 요코하마 등의 타이어회사들이 경쟁하고 있는 ALMS의 2007시즌 첫 경기는 오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세브링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에서 개최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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