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현대자동차가 업그레이드한 신형차종들을 대거 선보이며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들어서만 2007년형 NF 쏘나타와 아반떼 XD를 새롭게 선보인데 이어 최근 아반떼 XD 5도어, 투싼 2WD 자동변속기 모델을 추가로 내놓았다. 현대차는 4, 5월중에는 럭셔리 SUV인 베라크루즈도 출시, 중국의 최고급 SUV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다는 방침이다. 아반떼 XD 5도어의 경우 2003년 12월 출시후 매년 10만대 이상 팔려나간 베이징현대의 대표모델 아반떼 XD를 베이스로 한 해치백 모델이다. 작년 16만9천716대가 판매돼 차종별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한 아반떼 XD는 올해 외관과 성능을 중국인들의 기호에 맞게 탈바꿈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7년형 아반떼 XD와 해치백 모델 출시를 통해 고객선택의 폭이 확대된 만큼 기존 중산층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투싼에 2WD 자동변속기 모델을 추가한 현대자동차는 상반기 중 베라크루즈를 런칭, 중국 RV시장에 선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베라크루즈 출시는 싼타페와 그랜저의 성공으로 구축한 현대차의 고급스런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 최고급 SUV 시장을 선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중국경제가 최고 호황기에 들어서면서 소비수준 향상과 더불어 자유로운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 SUV 차량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월까지 4만4천55대를 판매하며 작년 동기의 4만1천708대에 비해 5.6% 증가한 판매실적을 올리며 중국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월에는 작년 같은달에 비해 10% 증가한 1만9천765대를 판매해 상해GM, 상해폴크스바겐, 일기 폴크스바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광주혼다는 5위, 일기 도요타는 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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