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유망 자동차용품을 경매로 드립니다"
전국 200여개 자동차동호회 연합체인 자동차동호회연합(http://carmania.net) 내 자원봉사기구 네바퀴사랑(http://love.carmania.net)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따뜻한 천원경매"를 펼친다. 이 행사는 연합회가 사회공헌에 관심있는 자동차관련 중소기업들로부터 기증받은 제품과 유료 서비스가 대상으로, 1,000원부터 경매를 시작한다. 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은 모두 복지재단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된다.
곽기혁 연합회 홍보팀장은 "시중가격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르는 여러 제품을 경매에 붙여 판매금액이 차곡히 쌓여 가고 있다"며 "현재 2가지 제품을 경매해 모금된 금액만 150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경매에 참가해 낙찰받은 한 입찰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60만원이 넘는 제품을 단돈 10만원대에 낙찰받았다"며 "고가의 제품을 너무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고, 이 돈이 남을 돕는 일에 쓰이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경매에 제품을 기증한 기업도 흐뭇하기는 마찬가지. 한 중소기업 대표는 "평소 생각만 했을 뿐 실천이 어려웠던 사회공헌사업을 마침 자동차동호회연합에서 진행해 선뜻 참여했는데 회원들로부터 반응이 좋은 건 물론 손님도 칭찬해주고 있어 뿌듯하다"며 계속적인 참여의사를 나타냈다.
연합회 내 자동차동호인들로 구성된 네바퀴사랑은 2005년 조직된 자동차동호인봉사자 연합이다. 매월 5,000원씩 복지재단으로 후원금을 이체하는 "오천원클럽"을 비롯해 자동차를 이용한 사회봉사활동을 벌이며 조금씩 도움의 손길을 넓히고 있다.
자동차동호회연합 대표이자 네바퀴사랑 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이동진 대표는 "우리뿐 아니라 많은 자동차동호인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며 "연합회도 그 따뜻한 행렬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이런 일을 시작했는데 의외로 많은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합회는 따뜻한 천원경매를 오는 6월말까지 진행하되 반응이 좋을 경우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또 네바퀴사랑을 통한 정기자원봉사와 정기후원에 참여를 원하면 네바퀴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기봉사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팀복을 지급하고, 매년말 자원봉사 및 후원에 가장 많이 참여한 동호회에는 감사패와 시상품을 전달한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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