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비디오 자동차경주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실제 운전을 더욱 험하게 하며 사고를 낼 위험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독일 알리안츠 기술센터 연구진이 남녀 198명에게 실제 운전과 동일한 시뮬레이션 운전 등을 시킨 실험에서 밝혀진 결과로 미국 심리학회가 발행하는 18일자 "실험심리학저널:응용"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먼저 198명 전원을 상대로 운전 습관과 사고 경험, 게임을 하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공격적이고 위험하게 운전을 하며 사고를 내는 경향도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게임을 적게 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조심운전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남자 68명을 상대로 조사했더니 자동차경주 게임을 하는 쪽이 다른 종류의 게임을 하는 쪽에 비해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높았다. 또 83명에게 자동차경주 게임과 다른 종류의 게임을 시킨 결과 경주 게임을 한 쪽이 "위험 감수"와 관련된 생각과 감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관계자는 "자동차경주 게임에는 과속이나 다른 차량 및 보행자들과의 충돌, 묘기운전 등 경쟁적이고 무모한 운전행위가 있는데 이들 행위가 실제 운전에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내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험 감수"는 젊은 운전자들에 의해 발생하는 사고의 가장 두드러진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shin@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