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중고차 가치를 보장한 "새로운 할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GM대우와 대우자동차판매에 따르면 지난해 9월과 10월부터 올 2월까지 각각 적용된 토스카와 윈스톰 중 "새로운 할부"로 판매된 차는 모두 8,036대로, 두 차종 전체 판매실적의 37% 정도를 차지했다. 특히 토스카는 6개월간 판매된 1만215대 가운데 약 40%에 달하는 4,010대가 "새로운 할부"로 팔려 중고차 가치 보장이 시장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윈스톰도 5개월간 판매된 1만1,249대 중 35%에 이르는 4,000여대가 "새로운 할부"를 이용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할부"가 GM대우 주력차종 판매증대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새로운 할부의 경우 한 때 전체 판매분 중 비중이 50%에 이를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전략적으로 시행한 중고차 보장 할부제도가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GM대우가 시행중인 "새로운 할부"는 초기 차값의 일부만 할부로 납입하되 약정기간이 지나면 나머지 차값을 타던 차로 되돌려 주는, 일종의 리스개념을 도입한 할부제도로서 구입장벽을 낮춘 게 장점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약정기간은 3년과 4년 중 선택할 수 있다"며 "회사로선 중고차 가치를 끌어 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소비자들은 구입부담을 덜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측은 중고차 보장 할부를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점을 들어 4월에도 "새로운 할부"를 계속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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