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딜러인 아크로스타(대표 김은동)가 서초 전시장과 강남 정비공장을 개장한다.
아크로스타는 오는 4월중순 예술의 전당 앞에 새 전시장을 연다.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이 전시장은 폭스바겐 전시장 바로 옆에 자리잡는다. 새 매장은 3층 단독 건물에 1~2층을 전시장으로, 3층을 사무실로 쓸 계획이다. 전체 전시대수는 8~9대.
아크로스타 강남 진격의 선봉장은 여성이다. 아크로스타는 서초 전시장에 조충숙 부장을 지점장으로 내정한 상태다. 수입차시장에 첫 여성 지점장이 탄생하는 것. 조 지점장은 올해 45세로, 대우자판에서 시장조사와 소비자조사 분석을 담당한 인물. 스텝으로 관여하다 직접 수입차시장 판매전선에 뛰어들게 됐다.
아크로스타는 또 역삼동에 있는 역삼대우정비센터를 인수해 서초전시장 개장시기에 맞춰 문을 열 예정이다. 새 정비공장은 340평 규모에 4층 건물로 리모델링작업을 한 뒤 새 모습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크로스타는 그 동안 정비공장이 없어 고객들을 다른 딜러의 정비공장으로 안내했다. 회사측은 강남에 대형 정비공장을 확보함으로써 고객 서비스를 더 충실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김진웅 이사는 “수입차시장이 커지고 있고, 크라이슬러가 올해만 8개 신모델을 내놓는 등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 세브링, 캘리버, 컴패스 등 새 모델들을 내세워 여성을 집중 공략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로스타의 서초 전시장과 강남정비공장 개장은 크라이슬러 딜러 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서울에서는 외곽지역인 송파 전시장만 운영하던 아크로스타가 수입차시장의 본류인 강남에 진출하면서 크라이슬러의 기존 딜러인 렉스모터스와 SK네트웍스 간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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