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미국 유력 타이어전문지인 ‘모던 타이어 딜러’가 집계한 2006년 세계 타이어업체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해 2005년 8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01년 세계 11위에서 5년만에 4계단이나 올라선 것으로 한국타이어의 빠른 성장세를 여주고 있다.
모던 타이어 딜러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약 8% 하락하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전년 대비 약 20% 매출신장(달러 기준)을 보여 상위 11개 업체 중 가장 가파른 신장세를 나타냈다. 2006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이번 순위조사에서 브리지스톤(일본)이 197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미쉐린(프랑스)이 190억달러로 2위, 굿이어(미국)가 178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콘티넨탈(독일), 피렐리(이태리), 스미토모(일본)가 4~6위를 기록했다. 요코하마가 한국타이어와 공동 7위, 쿠퍼가 9위에 랭크됐다. 금호타이어는 10위로 집계됐다.
한편, 창사 55년만인 지난 96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한국타이어는 2003년 2조100억원으로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회사측은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해외시장 개척, 프리미엄 자동차메이커 OE 공급확대, 경영혁신 등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하는 3조2,6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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