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 크라이슬러 그룹의 톰 라소다 최고경영자(CEO)는 21일 크라이슬러의 매각 가능성에 대한 결정이 곧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디트로이트 지역 신문 디트로이트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라소다는 이날 열린 전국 크라이슬러 딜러 특별 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라소다는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은 채 크라이슬러 매각 문제가 앞으로 6개월을 더 넘기지 않아 풀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딜러는 이와 관련 "이보다 더 짧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소다는 크라이슬러의 운명에 대한 우려에 언급하면서 딜러들에게 회사 소유권 변동 가능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크라이슬러의 모회사인 독일 다임러크라이슬러 그룹이 크라이슬러 매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GM) 등이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으나 GM은 표면상으로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최근 1만3천명을 추가 감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sungboo@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