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DDGT를 주최하고 있는 MK레이싱컴퍼니(대표 이맹근, 이하 MKRC)는 지난 24~25일 일본 에비스 서킷에서 열린 D1 GP 개막전에 자사의 팀MK D1팀이 개막전에 참가해 드리프트 드라이빙의 기준이 되는 멤버로 채택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D1 GP 개막전에는 오바타 키미히로와 후지오 츠토무가 참가했으나 후지오의 RX-7(FD-3S)은 연습주행중 엔진 트러블로 아예 본선에 서지를 못했다. 또 오바타의 AE86은 처음 사용하는 시퀀셜 미션으로 인해 기어비 세팅이 맞지 않아 연습주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따라서 연습주행 후 부품교환을 통해 공식예선에 참가하는 등 개막전의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오바타는 24일 예선이 시작되자 기어비가 잘 맞아떨지면서 조금씩 주행이 좋아졌으며, 예선 종료 후 심판원으로부터 주행방식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AE86의 주행기준이 되는 멤버에 오바타도 호명됐다. AE86의 기준멤버는 히비노 AE86, SR20 터보엔진이며 오바타는 AE86, NA, NOS를 사용하고 있다.
오바타는 개막일의 예선에서 자신감을 얻었으나 25일 치러진 32강 예선전에서는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오전의 연습주행에서는 24일의 감각을 잃고 조바심을 내다가 예선 3차 시기 중 한 번도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좋은 성적을 얻는 데 실패했다.
MK 관계자는 “개막전의 결과는 좋지 않았으나 후지오는 차량 트러블의 원인을 찾았고, 오바타는 개막전에서 NOS의 사용법이나 새 변속기의 세팅 등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2전이 열리는 후지 스피드웨이는 두 선수에게 홈구장과 같은 곳이므로 좋은 기록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지오와 오바타도 “제2전 후지 스피드웨이전을 개막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D1 GP 제2전은 4월28~29일 후지 스피드웨이서 개최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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