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3,000만원대 B클래스 출시

입력 2007년03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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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멀티 라이프스타일 차(MLV)"인 B클래스(한국판매명 마이 비(My B))"를 28일 국내에 선보였다.



마이 비는 안전성과 힘찬 주행성능을 자랑할 뿐 아니라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갖춰 다양한 계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킨다고 벤츠는 소개했다. 마이 비는 2005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 비전-B로 처음 발표됐고, 유럽에서는 2005년 6월 출시됐다. 시판과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그 해에만 약 12만대가 팔렸다.



마이 비는 벤츠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샌드위치 컨셉트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샌드위치 컨셉트란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승객실(앞좌석) 전면부와 하단부에 걸쳐 58도 가량 비스듬히 배치하는 것. 이를 통해 충격흡수구역이 더욱 커졌고, 20cm 높게 배치한 엘리베이티드 시트를 적용해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지상고가 높은 차와 충돌 시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다. 또 비스듬히 설계된 슬라이딩 엔진은 정면충돌 시 차체 밑으로 떨어져 탑승객 부상위험을 줄여준다. 덕분에 2006년 유럽 NCAP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마이 비는 스타일도 색다르다. 오픈카를 탄 듯한 느낌의 파노라마 루프, 근육질 외관, V자형의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가운데 자리잡은 벤츠 엠블럼은 한층 스포티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뚜렷한 실루엣과 우아하게 커브를 이룬 지붕선도 매력 포인트.



이 차는 4기통 2,035cc 가솔린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18.9kg·m를 낸다. 최고속도는 19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10.2초에 도달한다. 특히 엔진은 OBD2 기준을 만족시키는 최초 4기통으로, 연비도 12.8km/ℓ에 달한다. 또 CVT 7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어서 운전자가 임의로 기어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마이 비에는 크롬 장식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포츠 서스펜션, 스포츠 페달 등을 포함하는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판매가격은 3,690만원.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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