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30일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차 사택 광장에서 울산시민과 함께 하는 벚꽃 축제를 열었다.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벚꽃 축제의 첫날 사택광장 벚꽃거리에는 사내 민속극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헬스동호회 회원들의 육체미 포즈 시범과 휠 밴드 동호회의 가요연주가 펼쳐졌다. 주말인 31일에도 글라이딩회의 사택 상공 축하비행을 비롯해 직원 부인들의 가야금 병창, 한국무용, 학춤, 밸리 댄스 등이 선보이는 등 행사기간 내내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또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회사 문화회관 영상관에서는 곤충전시회도 열렸다. 이번 곤충전시회는 지역생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현대차가 2005년부터 울산시와 함께 추진해 온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0여종의 곤충 2천여 마리가 전시됐다.
현대차는 또 축제기간 어린이 교통안전버스를 이용한 교통안전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자매결연 한 북구지역의 주민들과 경로당,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까지 초청해 공장견학과 벚꽃구경을 함께 할 예정이다.
현대차 사택부녀회와 어머니합창단 회원들은 축제장소에서 파전, 도토리묵, 동동주 등 다양한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벚꽃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윤여철 사장은 "현대차 직원가족과 지역주민들이 봄날의 물씬한 정취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며 "만개한 벚꽃처럼 모두가 화목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벚꽃이 만개한 현대차 사택지역은 4만여평의 부지에 40~50년생 벚나무 500여 그루가 조성돼 있어 울산 도심의 볼 만한 벚꽃거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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