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지난해 31개국에 17만대 수출

입력 2007년03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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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산 중고차는 요르단과 리비아 등 31개국에 총 17만여대가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가별 통관대수(관세청 자료)에서 신차 수출대수(한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를 제외하는 방법으로 중고차 수출대수를 추정 산출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국산 중고차의 총 수출대수는 17만253대로 나타났다. 이 중 승용차는 12만8,167대, 트럭은 3만5,363대, 버스는 6,719대였다.

국산 중고차를 수입한 국가는 31개국이었고, 가장 큰 시장은 요르단(4만6,040대)이었다. 리비아(2만4,432대)와 수단(2만1,466대)이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키르키스(1만3,231대), 몽골(9,001대), 캄보디아(6,975대), 타지크(6,715대), 가나(6,658대), 필리핀 (5,992대), 아랍에미레이트(5,126대) 순이었다.

중고차수출업계 관계자는 “이라크시장 붕괴, 환율상승 등 악재가 많아 요르단 등 기존 시장으로 수출되는 중고차가 줄고 있는 추세”라며 “업계가 리비아와 키리키스 등 대체시장을 개발해 비교적 많은 중고차가 수출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카자흐스탄, 몽골 등 아시아지역으로 수출되는 중고차가 점차 늘고 있으나 중동지역 전체 수출대수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등 아직은 중동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며 “수출업체들이 힘을 합쳐 중동을 대체할 시장을 계속 발굴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종별 주요 수출국을 보면 승용차의 경우 요르단(2만9,960대), 리비아(2만2,089대), 수단(1만8,794대)이 수출 1~3위를 기록했다. 트럭의 경우 1위는 요르단(1만3,142대)으로 변함이 없었으나 2위는 캄보디아(4,523대), 3위는 칠레(3,985대)였다. 버스도 요르단(2,938대)에 가장 많이 수출됐으나 캄보디아(1,742대)와 몽골(1,624대)이 그 뒤를 이어 전체 순위와 차이를 보였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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