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중국 선양(瀋陽)에 본부를 둔 화천(華晨)자동차그룹이 유럽에 이어 연내 미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치위민(祁玉民) 화천자동차그룹 총재는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달 30일 "현재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안으로 "중화(中華)" 승용차의 미국시장 진출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치 총재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생산라인을 대폭 확충, 현재 2분 18초에 1대꼴인 생산속도를 2분으로 단축해 일일 생산 대수를 445대에서 50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화천자동차는 작년 12월 독일의 자동차 수입회사와 손을 잡고 향후 5년 간 자사의 대표 브랜드 "중화" 승용차 15만8천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화천자동차는 올해 2월 한국의 평화자동차그룹과 미니버스 "진베이하이스(金杯海獅)"를 북한의 남포에서 조립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이번 러시아 방문 기간 러시아측과 향후 5년 간 승용차 8만대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hillife@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